[이슈] 극동건설, 상반기 이끈 도시정비 수주 성과..."올해 '주택·스마트 기술' 강화해 내실 다질 것"
[이슈] 극동건설, 상반기 이끈 도시정비 수주 성과..."올해 '주택·스마트 기술' 강화해 내실 다질 것"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상반기 빛낸 주택 역량..."올해 도시정비 종합 포트폴리오 완성할 것"
"안전한 현장 만들어 시공 완성도 높인다"...무사고 현장 조성에 '집중'
스마트 기술로 공공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기술형 입찰 선도한다"

극동건설(대표 문정동)이 상반기 주택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올해 실적에도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정비사업 누적 2000억원대의 수주고를 올린 것입니다. 하반기에도 소규모부터 재개발·재건축 등 고른 도시정비 수주를 통해 내실있는 성장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최근 화두인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행보도 분주합니다. 안전보건경영 실천을 위해 '중대재해 ZERO 현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으로 공공사업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 상반기 빛낸 주택 역량..."올해 도시정비 종합 포트폴리오 완성할 것"

극동건설은 3월부터 △부산 용호동 삼월주택 소규모 재건축 △수원 장미5차 가로주택정비 △인천 성신아파트3차 소규모 재건축 △신림중앙시장 재개발 사업을 따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서울 송파구 오금동 147ㆍ143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동시 수주하며, 정비사업에서만 2027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코로나 이후 국내 도정사업에 집중하면서, 규모가 큰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1군 건설사에 몰리는 추세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견 건설사들은 소규모 사업장 위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극동건설은 중견 건설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소규모 재건축부터 재개발 사업에 이르는 수주로 돋보이는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종합적인 도시정비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적극적인 수주행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올해 정비사업 수주목표인 5000억원 달성에도 바짝 다가선다는 계획입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는 주택부문의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올해 내실있는 성장을 목표로 소규모부터 재건축, 재개발까지 다양한 도시정비 사업 수주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안전한 현장 만들어 시공 완성도 높인다"...무사고 현장 조성에 '집중'

지난해 ‘중대재해 처벌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건설업계에는 현장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극동건설은 전체 사업장에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등 안전보건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매달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현장안전 점검을 진행하며 '중대재해 ZERO'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5대 고위험 작업으로 꼽히는 비계 설치 해체 및 타워크레인과 리프트카 설치 인상 해체, 갱폼 설치 인상 해체, 흙막이 가시설 설치 해체, 비계 위 콘크리트 타설작업과 재래식 사고인 추락 낙하 협착 재해 근절, 위험성 평가 및 지적활동 강화를 집중관리 항목으로 선정해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건축부문의 역량 강화와 현장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건축본부 내 엔지니어링실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건축 기술 개발과 선진화된 현장관리도 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스마트글라스, 아이트래킹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스마트밴드를 통해 근로자 건강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해 관리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능형 CCTV로 방범과 안전요소 점검도 고도화 했습니다. 

◆ 스마트 기술로 공공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기술형 입찰 선도한다"

경부고속도로, 방화대교 등 토목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극동건설은 스마트건설기술 도입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예고했습니다. 토목에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도입해 공공건설업계를 선도한다는 포부입니다.

안전, 품질, 환경관리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와 사물인터넷에 기반을 둔 스마트건설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환경분야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해 광범위한 현장의 환경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미세먼지 센서시스템으로 오염 정도 등 계측 정확도도 높였습니다.

극동건설의 스마트건설, 스마트공정관리 강화는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시장에서 입찰사의 스마트건설 역량이 부각되는 흐름에 따른 것입니다. 극동건설은 발주기관별로 강조되는 스마트기술 전략을 ‘맞춤형’으로 파악해 경쟁력을 확보해간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공법 면에서도 친환경 그라우팅제를 도입해 슬러지는 물론 환경 피해 발생을 줄여 나가고 있으며, 환경단체와도 협의를 진행해 환경오염저감시설도 설치했습니다. 극동건설은 차별화된 설계 기술력과 공사 역량을 기본으로 스마트건설과 친환경 건설 아이덴티티를 설정해 토목분야 명성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